도쿄대학교 한국인 유학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1기 도쿄대학교 한국인 학생회장 박치언입니다. 먼저, 아낌없이 유학생들을 위해 힘을 써주시고, 학생회를 더욱 발전시켜오신 선대 회장님들과 임원 여러분, 그리고 항상 학생회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도쿄대학교 한국인 학생회는 도쿄대학교를 다니는 한국인 학생 여러분들의 보다 나은 유학 생활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입니다. 저는, OB(졸업생), 재학생간 교류가 거의 없는 것이 안타까워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도쿄대학은 해외 대학중 가장 많은 한국인 박사를 배출한 대학이며(한국연구재단, 1161명), 2023년 현재도 총 380명 정도의 한국인 학부생/대학원생이 재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0~2021년도에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OB, 재학생간 교류가 거의 전무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렇게 우수한 동문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소통이 단절되어 있는 것은 명백한 손해입니다. 따라서, 2023년도에는 온/오프라인의 시스템을 잘 활용하여 유익한 정보가 순환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싶습니다. 올해도 연초부터 COVID-19로 인해 대대로 이어온 행사를 주최하는데 있어 제약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기일수록 재학생 분들께 거리감 없이 도움을 드리는 학생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합니다. 재학생 여러분들의 따뜻한 격려와 따끔한 조언을 가슴속에 깊이 새기며 재학생 분들이 어려운 시기에 옆에서 함께하는 학생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51기 도쿄대학교 한국인 학생회 임원 배상
지식의 폭을 넓히자!   현재까지 인류가 알고 있는 ‘크기’는 1025미터에서 10-18미터까지라고 합니다. 이 수치는 10억 광년의 우주부터, 원자의 구성 입자인 쿼크까지에 해당합니다. 즉, 이것이 현재 인류가 가진 지식의 폭인 것입니다. 이 지식은 끊임없는 연구와 과학 및 기술의 발전이 가져온 성과입니다. 그러나, 인류가 셀 수 있는 수는 1025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그 뒤에는 ‘양(穣)’이라는 1028, 그리고 ‘구(溝)’라는 1032, 심지어 ‘불가사의’라고 부르는 1064, 그리고 그 후로도 이어지는 터무니없이 큰 수들이 존재합니다. 앞으로도 인류의 지식은 더욱 더 넓어질 것입니다. 자신의 노력으로 넓힐 수 있는 것입니다. 지식의 폭을 넓히는 것은 동시에 지식을 깊게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저는, 지식의 크고 넓은 바다를 항해하고 새로운 지식을 발견하는 것이, 인생을 풍요롭게 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학문의 세계는, 무(無)에서 유(有)가 생겨나는 일은 없으며 축적된 옛사람들의 노력 위에 지식이 거듭해가는 것입니다. 그 것은 전통이며, 학벌이며, 인맥의 힘입니다. 우리나라에는 ‘학맥’이라는 말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 학맥에 대해서는 이어진 햇수나 레벨에 따라 실적도, 평가도 달라집니다. 동경대학교는 세계 탑 클래스의 학교로, 동경대학교의 전통과 학맥 속에서 청춘의 한 시기를 보내는 것은 인생을 보다 의미 있게 할 것입니다. 연구실에서, 캠퍼스에서, 생활하는 곳에서, 그리고 한국인 학생회에서 개성, 능력, 전문성을 키우십시오. 이들이 뿌리가 되어, 지식의 폭을 넓히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뿌리깊은 나무 가뭄 안 탄다’라는 속담 그대로 말입니다.
전 동경대학교 국제연휴본부 특임교수 홍정국

知識の幅を広げよう!   人類が現在まで分かっている大きさは1025メートルから10-18メートルまでといいます。この大きさは、大きい端(End)は10億光年の宇宙から、小さい端(End)はクオークまでとなります。つまり、これが現在の人類の知識の幅となります。この知識は絶え間ない研究、科学・技術の発展がもたらしたものです。しかし、人類が数えることができる数は1025で終わるものではありません。その先には「穣」とよぶ1028、「溝」とよぶ1032、さらには「不可思議」とよぶ1064、そしてその先までつながるとてつもなく大きいな数を持っています。これからも人類の知識はさらに広がります。自分の努力で広げられるものですれるものです知識の幅を広げることは同時に知識を深めることでもあります。私は、知の大海原を航海し、新たな知を発見することは人生を豊かにし、社会に貢献することと思っています。学問の世界には、無から有が生じることはなく、先人たちの努力の蓄積の上に知識が積み重ねられるものです。それは伝統であり、学閥であり、人脈の力です。我が国には「学脈」という言葉があると聞きます。この学脈には年数の長さやレベルの高さで実績も評価も異なります。東京大学は世界トップクラスであり、東京大学の伝統と学脈の中で青春の一時期を過ごすことは、人生を意味あるものとするでしょう。研究室で、キャンパスで、生活する地元で、そして韓国人留学生会で自分力、人間力、専門力を高めて下さい。この力が根となり、知識の幅を広げる原動力となります。「뿌리기쁜나무는가믐안탄다」の俗談のとおりです
 (元) 東京大学国際連携本部 特任教授 洪 政国